한화 4선발 김성훈(21)이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훈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1홈런 6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김성훈은 1회부터 제구 난조로 위기를 자초했다. 1번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까지 내주고 무사 2루 상황에서 2번 제레미 해즐베이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3번 안치홍과 4번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5번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6번 이명기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1사 주자 만루 상황에 몰렸다. 다행히 7번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8번 김민식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9번 최원준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시켜 어렵게 1회를 마쳤다.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김선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해즐베이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안치홍과 최형우를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에도 무실점으로 버틴 김성훈은 결국 4회 조기강판 됐다. 선두 최원준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후속 김선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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