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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춘들은 김부용 팀과 홍석천 팀으로 나누어 요리 대결을 펼쳤다. 각각 주꾸미베이컨과 태국식 조개 볶음 요리인 호이라이팟을 만든 두 팀은 충남 송성 거북이 마을 주민들에게 시식을 진행, 어떤 음식이 더 맛있는지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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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재훈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가파도 여행 이후 약 7개월 만에 '불청'을 찾은 최재훈은 청춘들을 보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청춘들 역시 재훈을 보자마자 반가운 기색이었으나, 유독 김부용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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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둘 사이에는 20년 동안 만나지 못한 남다른 속사정이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가 잠든 새벽 부엌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며, 함께 활동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가수 최진영, 서지원 등을 회상했다. 최재훈과 김부용은 서로 만나면 아픈 기억들이 떠올라서 일부러 만남을 피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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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부용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서지원에 대해 "저랑 태석이는 전날 같이 술을 마시고 헤어졌다. 불과 몇시간 전까지 같이 있던 친구인데 미안했다"고 회상하며 소중한 친구의 아픔을 몰랐던 죄책감을 털어놨다. 심지어 김부용은 "제가 지원이에게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도 갔다. 그게 공황장애였다"고 병까지 앓았음을 고백했다.
민용은 DJ로 변신해 첫 곡으로 김혜림의 디디디를 틀었고, 이를 들은 청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22살 앳된 모습이 담긴 혜림의 LP판으로 시작해 백두산과 구본승, 015B, 김완선, 신효범, 김부용, 최재훈 등 '불청' 레전드 가수들의 LP판과 무대도 공개됐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