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더 선'이 토트넘 선수들이 A매치 휴식기 동안 A매치에 출전한 선수들의 이동거리가 너무 많았다며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피로감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토트넘의 주축 골잡이 손흥민의 편도 이동 거리가 5700마일로 매우 길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달 A매치를 위해 런던과 서울을 왕복했다. 손흥민은 볼리비아전(1대0 승 울산)을 위해 서울에서 울산을 다녀갔다. 주장 손흥민은 볼리비아전과 콜롬비아전 두 경기를 모두 선발 풀타임 출전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 콜롬비아전에서 선취골로 2대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손흥민은 벤투호 출범 이후 9경기 출전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팀 동료이자 콜롬비아 중앙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런던에서 일본 그리고 한국을 찍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다. 산체스는 총 이동거리는 1만2116마일이었다. 콜롬비아는 일본에 이어 한국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더 선에 따르면 EPL 팀 중에서 토트넘 선수들의 이동거리가 6만3752마일로 가장 길었다. 이 거리는 맨유 선수들의 거의 두배에 달했다. 리버풀 선수들 보다 훨씬 길었다. 토트넘 다음은 아스널(3만9270마일), 리버풀(3만6064마일) 맨유(3만764마일) 맨시티(2만5600마일) 첼시(2만3487마일) 순이었다. EPL 톱 6 팀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합하면 21만8937마일로 지구를 12바퀴 돌 수 있는 거리였다고 한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4월 1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리버풀은 선두이고, 토트넘은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두 팀에 이번 매치는 매우 중요하다.
영국 언론들과 토트넘 팬들은 A매치 기간 때마다 손흥민의 이동거리와 그에 따른 피로를 두고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차출되는 건 영광스런 일이다.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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