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리를 위해 모두 합심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 베테랑 수비수 김동우가 시즌 첫 승리를 위해 뛴다.
제주는 K리그1 개막 후 아직 승리가 없다.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무승부 이후 대구FC전 패배, 그리고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상위권 진입이 목표인 제주 입장에서 시즌 초반 행보는 만족스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전을 통해 확인한 성과가 있다. 베테랑 수비수 김동우의 가치다. 서울에서 오래 활약한 김동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향팀 제주에 입단했다. 2010년 서울에서 데뷔해 프로 통산 158경기를 소화하며 리그 대표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김동우는 2라운드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친정팀 서울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신인 김승우,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함께 스리백을 구성하며 무실점 경기를 했다. 큰 키를 활용해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상대 공격을 잘 끊어냈다.
서울전 활약을 바탕으로 김동우는 다가오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제주는 강팀 울산을 상대로도 스리백 전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 김동우가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22골을 넣은 주니오의 화력이 무서운 팀이다.
김동우는 "시즌 첫 승을 위해 모두 합심하고 있다. 고참 선수로서 항상 솔선 수범하며 어떤 위치에서도 베테랑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울산 원정에서 제주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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