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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스리런 쾅! 프로 선발 데뷔 김기훈에게 통 크게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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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36)가 프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기훈(19)에게 통 큰 선물을 쐈다.

최형우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슬스와의 경기에서 1회 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스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한화 선발 박주홍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 133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는 2900루타와 900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