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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는 김승현의 39번째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힘을 합쳐 게릴라 팬미팅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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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벌인 일의 뒷수습을 항상 도맡아 왔던 어머니는 "얘가 팬이 어디있어"라며 만류했지만, 이미 팬미팅에 생각이 꽂힌 아버지의 의지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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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을 통한 팬미팅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은 동생은 과거 '게릴라 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을 떠올리며 '게릴라 팬미팅'을 하자고 했다. 김승현은 "옛날에나 통했지 지금 되겠어"라 말하며 머뭇거렸지만 아버지는 자신감을 가지라며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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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당일 김승현 가족은 어깨띠, 전단지, 배너 등을 준비했고 진행자로 개그맨 변기수를 섭외했다. 행사 전 김포 본가로 온 변기수는 전단지에 써 있는 선착순 100명을 보고 걱정을 했지만 아버지는 "100명쯤이야"라며 매우 자신만만해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동생 승환은 안대를 하고 차안에서 기다리던 김승현을 데리고 행사장소로 입장했다. 안대는 물론 헤드폰까지 착용한 김승현은 현장에 얼마만큼의 팬들이 와 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불안한 표정이 역력했던 김승현은 안대를 벗고 식당에 모인 팬들을 보고는 환하게 웃었다.
팬들은 박수와 노래로 김승현의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이후 '게릴라 팬미팅'의 하이라이트인 입장객 수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의 긴장 속에 이날 참석한 팬의 수가 37명임이 공개되었고, 목표 수에 한참 모자라는 결과에 부모님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어색함은 잠시뿐이었고 김승현과 가족들은 귀한 시간을 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해했다. 이후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하고 흥겨운 노래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