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앞서 대한은행의 공주지점이 지점장 노대호(김상중)와 직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폐점 리스트에 올랐다. 이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 직원들 사이에서 노대호는 대한은행의 감사 위원으로 초고속 승진이라는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Advertisement
첫 출근에 감사 위원이 된 노대호에 전속 기사가 배정됐다. 감사 위원의 자리는 회사의 모든 상황을 감사한다. 부정과 불법을 발견했을 때 소를 제기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주주총회도 소집할 수 있는 자리다. 노대호는 왜 이렇게 중요한 때 오게 됐는지 의문을 품었다.
Advertisement
한수지는 육관식의 의도를 파악하면서도 과거 은행장과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고졸 출신으로 본점 승진에서 임원까지 오른 한수지 역시 도정자(서이숙)의 비난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Advertisement
이에 은행장은 "감사로서의 발언이 무게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빕니다"라고 박수를 쳤고, 노대호는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에 노대호는 "개혁의 대상이 누구라도 말입니까"라고 물었고, 은행장은 "물론이죠. 물론입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노대호는 서보걸과 함께 공주 중앙지점 과장 진선미(오승은) 아버지의 일을 조사했다. 진선미는 고의 부도로 자신의 아버지를 부대나게 만든 업체 사장이 공주 중앙지점 VIP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진선미는 사장의 통장에 넣어야 할 5억 원을 빼돌려 현금화한 후 캐리어 가득 넣고 대한은행 본점 옥상 난간에 올라 5만 원권 지폐를 뿌렸다.
이를 알게 된 노대호는 옥상으로 가 "훌륭한 행원이 왜 여기 있어요. 나랑 이야기 합시다"라고 설득했다. 진선미는 "이미 끝났어요.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다. 너무 억울한데 제가 더 이상 버틸힘이 없다"라고 외쳤다.
노대호는 "내가 감사다 도와줄 수 있도록 해달라. 감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거다"라고 말했고, 결국 전선미를 구했다. 노대호는 "사람이 얼마나 ?堊팀 하면 자기 목숨을 포기하는 것일까"라며 "어떻게 하면 은행이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일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이후 노대호는 공주 중앙지점 감사에 돌입했다. 육관식의 육촌동생이었던 지정잠은 육관식에게 도움을 청했다. 육관식은 "역시 노대호는 행장이 나를 겨냥해서 세운 저격수였다"고 화를 냈다. 이에 한수지는 육관식에게 육지점장의 해고를 조언했고, 결국 자기 손으로 사촌동생을 해고했다. 그러면서도 "공정한 일처리가 화제다"라는 한수지의 말을 믿었다. 육관식은 본격적으로 노대호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