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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호투와 무려 8홈런을 터뜨린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운 다저스는 12대5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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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건 2001년 다저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에 이어 류현진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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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효과적인 투구를 보여준 원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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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등판은 처음이었다.
-6회 아담 존스에게 홈런을 내준 상황을 설명한다면. 이후 바로 에스코바에게 2루타도 맞았다.
초구를 던질 때 실투를 던졌는데 타자가 놓치지 않고 잘 쳤다고 생각한다. 두 번 연속으로 맞은 게 오늘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었다. 우선 강하게, 강하게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상대 타자가 노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은 계속 공부해서 개선해야 한다.
-제구가 잘 됐던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지.
다 괜찮았던 것 같다. 불리한 카운트로 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볼넷을 내주지 않은 데에 만족한다. 가장 싫어하는 볼넷을 주지 않았다. 집중력도 좋았고, 커터도 잘 들어간 것 같다.
-투구수가 좀 적었는데 7회에 나오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지.
아니다. 전혀 생각 안 했다. 첫 게임이었다. 마지막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에 등판했을 때보다 더 괜찮았다는 데 만족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선발투수 입장에서는 상대 라인업을 세 번째로 상대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오늘도 그런 모습이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면서 후반으로 갔을 땐 카운트를 빨리 잡으려고 하다가 맞은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지난 두 시즌은 첫 번째 등판 때 활약이 좋지 않았다. 오늘 다른 점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몸 상태인 것 같다. 사실 지난 2년 첫 등판 때도 준비한대로 나와서 던졌고, 오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신감 있게 던졌다.
-박찬호와 계속 비교가 된다. 그런 비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본 적이 있나.
전혀 신경 안 썼다(웃음). 오늘 경기를 잘 마쳤기 때문에 만족하고,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LA=한만성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