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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은 지난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7km.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89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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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기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영창이 7회 2실점하면서 '괴물 루키'의 승리는 다음 기회를 약속해야 했다. 그래도 부담감이 엄청난 프로 선발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오히려 "부담이 되지 않았다"던 김기훈은 "전략을 잘 짰다.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때 부족했던 제구와 변화구 컨트롤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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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기훈은 김민하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첫 실점하고 말았다. 김민하는 김기훈의 공을 커트하면서 계속해서 괴롭힌 뒤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기훈은 "욕심이 있어서 아웃을 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곧바로 포수 김민식이 마운드에 올라 김기훈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김기훈은 "당시 민식이 형이 이런 상황에서 볼을 남발하다 대량실점을 할 수 있으니 빨리 줄 점수는 주고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 낫다고 충고했다"고 전했다. 김기훈은 1사 2루 상황에서 호잉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한 점을 더 내주고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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