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 분위기만 떨어뜨리지 말자고 했다."
막혔던 혈을 뚫고 싶은 이강철 KT 감독이 5연패에 빠진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이 감독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자리에서 "투수는 그 정도면 잘하고 있다. 다만 득점권에서 연결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선수들이 말을 하지 않아도 느끼고 있다. 다만 '더그아웃 분위기만 떨어뜨리지 말자'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반등의 열쇠는 아직 남았다. 이 감독은 "방망이가 남았다. 심리적으로 쫓기는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첫 경기라 생각하고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타순 변화에 대해선 "상위타선은 이날 짠 라인업으로 계속 가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1번 박경수-2번 유한준-3번 강백호-4번 로하스-5번 윤석민-7번 황재균까지 고정한다는 얘기다. 이 감독은 "백호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이 좋지 않아 수비는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주루할 때도 조심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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