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윌리엄 벤틀리? 지금은 귀엽지, 평생 돈줘 돈줘 한다!"
'해투4' 하일(로버트 할리)와 샘해밍턴이 꿀잼 디스전을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4'는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방송인 하일,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쉬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출연했다.
이날 하일은 자신에게 태클을 거는 샘 해밍턴에게 "방송 17년 만에 대상 축하한다. 나는 96년도에 방송인 외국인상을 받았다"고 으스댔다. 샘 해밍턴은 "그때 혼자 외국인 아니냐"고 맞서는가 하면, "로버트 할리는 한국인 하일"이라며 왜 외국인 특집에 불렀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구잘은 "저도 한국인이다. 민증 있다"며 귀화 사실을 깨알 공개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하일에게 "방송인줄 알았는데 변호사냐, 변호사 안하면 '전 국제 변호사'로 쓰라"며 타박을 줬다. 이에 하일은 "아들 하재익이 자신의 카드를 가져가서 쓴다", "대학을 6년 다녔는데 아직도 2학년", "뭐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아빠처럼 연예인 하고 싶다'면서 놀기만 한다", "SNS에서 차단당했다" 등 아들 교육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한편, 샘 해밍턴에게 "지금은 좋지? 후회할 거다. 나중 가면 '돈줘 돈줘'만 하고 안 나간다. 네가 겪을 미래"며 몰아붙였다.
샘 해밍턴은 "난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 시킬 것"이라고 맞섰지만, 하일은 "말도 안된다"며 웃었다.
이날 샘 해밍턴과 구잘은 연대 출신 전현무를 향해 '고연전' 논란을 주고받는가 하면, 구잘은 "우즈벡은 돼지고기가 비싸다. 부모님 한국 오셨을 때 삼겹살을 대접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서 부끄럽다. 예쁜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인정, 이라고 하면 된다"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조나단은 '콩고 왕자'라는 별칭에 대해 "200개 부족 중 한 부족의 왕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5·18 광주 뮤지엄에 갔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콩고도 비슷한 상황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조쉬는 자신의 아버지가 중국 혼혈이라며 아내 국가비와의 로맨스도 풀어놓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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