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따듯한 봄 날씨가 도래하면서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골프, 등산, 축구, 농구 등 실외에서 즐기는 스포츠 활동 참여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룬다.
다만 이 시기에 요로결석 등 비뇨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례까지 덩달아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격렬한 야외 활동으로 인해 땀 배출이 증가하는 반면 수분 섭취는 감소하여 요로결석을 초래하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비뇨기에 돌이 생겨 이차적인 요로 감염 및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신장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활동량이 많은 20~40세의 발병 사례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소변의 무기 성분이 어떠한 이유로 농축되면 작은 결정체를 이룬다. 이 결정체에 소변의 무기 성분이 계속 붙으면 결석을 생성한다. 소변 내 성분 가운데 요로결석 형성과 관련된 물질로는 칼슘, 수산, 인산, 요산, 나트륨 등이 있다. 이러한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면 요석 형성이 촉진된다.
특히 체내 수분 손실이 잦을 경우 요로결석 발병률이 높아진다. 격렬한 운동을 한 이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 농도가 진해지면서 소변 내 수분 양이 감소해 결석 형성을 촉진하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봄철 높아진 일조량으로 인해 수분 감소를 더욱 촉진시키게 된다. 운동 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 역시 요로결석을 부추기는 원인이다. 맥주에 포함된 퓨린 성분이 요산 수치를 높여 요로 결석 중 요산석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이 나타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옆구리나 아랫배가 찢어질 듯 아픈 것이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요로결석이 요관을 통해 내려오다가
요관의 좁은 부위에 걸리면 소변의 방광 배출을 방해한다. 이때 요관이 소변을 배출하기 위해 연동 운동을 실시한다. 극심한 통증은 이러한 요관의 연동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요로결석 통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하면 구토, 사타구니 등의 연관통, 혈뇨 등을 일으킨다. 빈뇨, 배뇨통, 잔뇨감 등의 증상을 느낄 수도 있다.
골드만비뇨기과 김재웅 원장은 "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미 요로결석 증상으로 의심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비뇨기과를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요로결석 치료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한 쇄석술이 주로 활용되는데 체외충격파쇄석술로도 잘 제거되지 않으면 정밀 검사 후 레이저쇄석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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