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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2' PD "강부자, 1인 방송 우려와 달리 최고 재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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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진경 PD가 배우 강부자를 섭외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구라, 걸그룹 아이즈원의 안유진, 그리고 박진경·권해봄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 최초 1인 방송을 예능화하며 예능계 지각변동을 일으킨 '마리텔'은 지난 2015년 2월 22일 파일럿 방송으로 첫 출격,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그해 4월 25일 정규편성돼 2017년 6월까지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내세운 1인 방송을 진행, 네티즌의 참여수가 가장 많은 1인을 선발해 챔피언 벨트를 수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이러한 '마리텔'을 통해 김구라, 이경규, 백종원, 김영만, 이은결, 이말년, 김동현, 양정원, 홍혜걸·여에스더, 악동뮤지션, 마마무, 트와이스, 세븐틴 등 분야를 막론한 셀럽들이 총출동해 대중과 소통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종영 후 시청자들의 다음 시즌 방송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그 결과 종영 2년여만에 시즌2로 부활하며 기대를 모았다.

박진경 PD는 "4년 전 '마리텔'은 앞서간 프로그램이었다. 대중에게 이해시켜야 할 부분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일단 1인 방송이 익숙해져서 우리가 설득을 해야할 부분이 줄었다. 우리 방송은 기존 1인 방송 예능과 달리 유일하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자의 참여가 필수다. '마리텔'만의 재미라면 날 것의 라이브라고 생각한다. 속편의 의미로 방송하는 플랫폼도 옮기고 새로운 장치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출연진이 거쳐갔다.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걸 생각하다가 얼핏 들었을 때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을 구상하게 됐다. 섭외 과정에서 크게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다. 다만 강부자 선생님은 연세가 있어서 1인 방송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텔2'는 선별된 스타와 전문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프로그램이다. 오늘(29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시청자를 찾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