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작품의 완성도와 재정비를 위해 결방이 결정됐다."
SBS 드라마 '빅이슈'의 4월 첫주 결방이 확정됐다.
SBS 측은 29일 스포츠조선에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4월 3일과 4일 결방한다. 3일에는 1~8화, 4일에는 9~16화 내용이 '속성 마스터(몰아보기)'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의 완성도와 재정비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빅이슈는 지난주 역대급 방송사고로 '빅이슈'가 됐다. 21일 '빅이슈' 11~12회에서는 "창 좀 어둡게" "ㅇㅇ지워주세요" 등 CG팀에 대한 수정 요청 자막, TV화면과의 어긋난 합성, 수중 촬영 모습과 휴대폰의 CG 처리 미완성 등의 모습이 여과없이 노출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빅이슈' 측은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 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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