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천적' 포항을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포함 2연패에 빠졌던 전북은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4위로 올라섰다.
전북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2분 로페즈가 날카롭게 찔러준 공을 한교원이 잡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손준호가 강하게 때린 볼은 골문을 살짝 빗겨났다. 전북은 이후에도 한교원과 로페즈를 앞세워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포항도 역습에 나섰다. 전반 20분 이석현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드가 강력한 슈팅을 연결했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 30분 로페즈, 33분 한교원의 연속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35분에는 로페즈가 멋진 패스플레이에 이어 때린 볼이 골대를 맞는 불운도 겪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9분 손준호의 슈팅은 류원우의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 이주용의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전북은 이승기를 빼고 임선영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포항은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김승대에 이어 이광혁에게 찬스가 왔지만, 아쉽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이주용이 크로스한 볼을 김신욱이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전북은 이동국을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추가골이 나왔다. 32분 손준호의 슈팅이 류원우를 맞고 나오자 임선영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포항은 정재용, 전북은 이근호를 넣으며 변화를 줬고, 경기는 결국 2대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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