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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승리 원동력은 김재환이었다. 중요한 홈런 두 방이 모두 김재환의 스윙에서 터졌다. 김재환은 두산이 0-2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를 상대했다. 최근 타격 성적이 썩 좋지 않은데다, 홈런도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호포를 기록한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재환은 압박감을 딛고 기다렸던 장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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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추격에 시동을 걸자, 김재환이 다시 한번 홈런을 가동했다. 이번에는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삼성의 두번째 투수 김대우가 던진 한가운데 실투를 공략했다.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 터졌다. 김재환은 이날 혼자서 3안타(홈런 2개)에 6타점을 쓸어담으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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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두산의 팀 타선 자체가 전반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니다. 승리가 많아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아직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는 올라오지 않았다. 박빙의 승부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나 박건우가 상위 타순에서 분전하고는 있으나 나머지 타자들의 낙폭이 있어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기 힘들다. 이런 와중에 4번타자인 김재환이 7경기 중 6경기에서 무타점을 기록하면서 우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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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