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염기훈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3대1로승리했다.
Advertisement
이날 경기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작년까지 수원 그라운드를 누볐던 조원희(36)가 이날 수원 삼성-인천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를 앞두고 은퇴식을 가졌다.
Advertisement
구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조원희와 가족을 초청해 은퇴식을 마련했다. 양팀 선수들이 도열한 가운데 아내 권나연씨, 두 자녀와 입장한 조원희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인데 이런 자리에서 제가 (선수인생을)마무리하는 날이어서 더욱 뜻깊다. 수원에서 열심히 달려왔다. 정말 여기서 많은 피땀을 흘렸다"면서 "잘했든, 못했든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신거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Advertisement
시즌 4경기 만에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은 수원 선수들은 기세를 올렸지만 올시즌 종전보다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 온 인천도 만만치 않았다. 불과 6분 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올시즌 수원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수비에서 또 허점을 보였다. 인천 하마드가 왼쪽에서 올려 준 코너킥을 공격 가담한 수비수 김정호가 놀라운 점프력을 앞세운 노마크 찬스에서 헤더로 해결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정확하기 가리기 비디오판독(VAR)이 선언됐지만 간발의 차로 골로 인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타가트의 다이빙 헤더골까지 더한 수원은 마침내 짜릿한 '작별선물'을 조원희에게 선사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