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두 번째 감독상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역대 개인 두 번째 수상이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25승11패,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다. 1위 대한항공(승점 75)에 승점 5점차로 밀렸다. 주전 세터의 이탈, 그리고 시즌 막판 찾아온 부상 도미노를 모두 이겨냈다.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선 시리즈 전적 3승무패로 완승을 거뒀다. 최 감독은 힘든 순간 선수들을 다독이며,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 감독은 "어린데도 불구하고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감사하다. 어린 감독이지만, 나를 믿고 팀 운영을 하도록 도와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멋진 경기를 해준 대한항공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을 위해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항공의 품격을 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올해 부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문성민 선수를 중심으로 고비를 잘 남겨줬다. 현대캐피탈 다운 경기를 해서 고맙다. 못난 감독을 만나 선수들이 헷갈릴 때도 있는데 잘 이해해주고 받아줘서 고맙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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