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주중 롯데에 2연승을 거둔 뒤 안방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지난 주말 두산에 '3연전 스윕'을 당했다.
선발진에선 헤일리를 제외하고 맥과이어와 백정현이 호투를 펼쳤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선발 백정현이 8이닝 동안 1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클러치 상황에서 불펜진이 버텨내지 못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우규민이 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차전에선 원태인이 1이닝 동안 3실점으로 무너졌다.
팽팽한 상황을 버텨내지 못한 불펜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 이에 대해 김한수 삼성 감독은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불펜 고민'에 대해 묻자 오히려 "최지광을 비롯해 원태인 이승현 등 '젊은 피'가 좋아졌다. 많이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별로 승현이도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좋은 볼을 가지고 있다"며 "지광이는 훈련도 많이 했다. 체력적인 부분이 좋아지면서 스피드도 향상됐다"고 칭찬했다.
젊은 불펜진에 굳건한 믿음을 보인 김 감독은 원태인에 대해서도 "몇 경기 던지지 않았다. 괜찮다"고 말했다.
8경기를 치른 현재, 삼성의 마무리는 '우규민'이다. 김 감독은 "규민이를 맨 뒤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감독은 리드오프에 변화를 줬다. 박해민 대신 김상수를 투입했다. 김 감독은 "2루수를 잘 적응하고 있다. 백업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잘해주고 있다. 그런 상승세가 타격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어서 해민이 대신 상수를 1번 타자로 기용했다"고 설며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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