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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세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창원축구센터 안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것. 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경기장 내에서 한국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V자를 그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축구장 내 정치적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역시 각각 정관 제3조와 5조를 통해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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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징계에 따라 자칫 승점 10점 이상의 감점을 당할 수도 있었다. 다행히 2일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제재금 2000만원 처분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팀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 선수단 모두 걱정을 했다. 승점 10점을 당하면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했다. 이어 "될 수 있는데로 선수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전북전에만 집중을 하자고 강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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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남의 저력은 대단했다. 완패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꾸역꾸역 일어났다. 후반 35분 김승준의 만회골과 함께 경기는 요동쳤다. 김승준은 상대 실수를 가로채 단독찬스에서 침착하게 골을 기록했다. 40분에는 배기종의 크로스를 조던 머치가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끝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배기종이 발리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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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