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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궁궐 안에 숨어있던 밀풍군(정문성 분)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라며 분노한 뒤, 과거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곧 위치가 발각되자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변화,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며 광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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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풍군은 "왜 내가 아니라 너야. 대체 내가 너랑 뭐가 달라서. 너 같은 천것도 가질 수 있는 그 자리를 왜 나는 안되냐고"라고 분노했고, 연잉군은 "반드시 그 죄값을 치르게 해줄 것이다. 어떤일이 있어도 끝까지"라고 경고했다. 밀풍군 "해줘. 제발. 기대할게"라며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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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은 민진헌(이경영 분)과 이이겸(김종수 분)을 불러 "승정원을 통해 세제한테 대리청정을 맡긴다는 교지가 내려질 것이오"라며 자신의 의중을 밝혔다.
연잉군은 대전에 들어 "오늘부터 나는 주상 전하의 명을 받들어 이 자리에 앉아 경들과 함께 국사를 논하게 됐오"라고 조정 대신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리청정의 첫 정무로 사헌부 인사를 혁신하겠다며 이광좌를 신임 대사헌으로 지명했다.
이후 민진헌은 연잉군에게 "밀풍군이 도주할 시간이 있는데 왜 도주하지 않았는지 아쉽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를 알게 된 연잉군은 "도대체 왜, 무엇을 하려고"라며 의문을 품엇다.
유배 간 밀풍군은 "윤영(배정화 분)아, 네가 뭘 해야할지 알겠지. 아직 우린 끝나지 않았잖아"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 시각 경종은 탕약을 먹던 중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연잉군은 내의원으로 향했고, 핏자국이 있었다는 말에 밀풍군을 떠올렸다. 이후 연잉군은 경종이 먹는 탕재 사발을 내던진 뒤 "내의원의 약재를 먹어선 안된다"고 소리쳤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