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가 류현진의 2승 도우미로 나섰다.
벨린저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2구째 138㎞짜리 커터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볼넷으로 출루했던 3루주자 류현진도 벨린저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류현진 vs 범가너의 좌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 초반은 류현진의 완승. 류현진은 3회까지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다저스는 3회말까지 5-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