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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미성년'은 불륜과 그로인한 임신이라는, 어찌보면 자극적일 수 있는 영화지만 사건 그 자체가 아닌 인물들의 내면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다섯 명의 주요 인물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직면한 상황을 대면하는 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누가 어른이고 누가 아이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게 만든다. 연출 데뷔작에서부터 이런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은 물론, 메시지와 유머까지 잃지 않는 능력은 보여준 '감독 김윤석'의 차기작에도 자연스레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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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작품에서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김윤석. 하지만 감독 김윤석으로서 선보인 '미성년'은 섬세한 여성 서사의 이야기.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있고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제가 연기했더 캐릭터는 너무 달랐다"며 웃었다. 이어 "이 영화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표현됐다. 저는 드라마와 연기로 흘러가는 작품을 좋아한다. 좀 오래가는 테마는 인간의 이야기 아닌가. 왕이나 히어로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웃의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들이 ?炳坪 꺼내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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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원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저는 대원이 익명성이 띄길 바랐다. 고유명사가 아니라 우리의 약하고 비겁한 모습이라고 익명성을 띄길 바랐다. 그래서 이름도 '대원'이다. 사전적 의미가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이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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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