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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이른 새벽부터 업무를 위해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정장을 차려입고 완벽하게 풀 세팅된 외모를 뽐낸 그는 엄청난 크기의 만능 가방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가방 안에는 기내용 슬리퍼부터 대본, 8개의 선글라스에 사인용 펜까지 들어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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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나 ??문에 뜻하지 않게 10년 전 부산에 내려와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냇동생은 "솔직히 처음에는 원망했다. 준비가 된 회사에 온 게 아니고, 처음 시작한 단계여서 미흡한 게 많았다. 그래서 자리 잡아가는 동안 부산에서 혼자 외롭게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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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천희는 퇴근 시간 무렵 회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장 마감 시간도 있고, 배송도 다 보낸 후에 해야 하다 보니까 회의 시간이 항상 늦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천희는 "회의는 예전부터 개선하고 싶었다.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 바뀌는 게 논의할 문제가 많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그리고 내가 가면 유독 회의가 길어진다"고 밝혔다. 또 "매회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시정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고개를 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사 배우들은 토니안을 대표가 아닌 '대장님'으로 부르며 친근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회사 대표라는 느낌 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토니안은 배우들을 배려한다면서 바로 등 뒤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은근히 더 불편하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토니안은 배우들의 연습이 끝난 후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속배우 심완준은 토니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작년에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때 장례식부터 진짜 친형님처럼 위로해주고 힘을 주셔서 형님 덕분에 시련을 잘 이겨냈다"며 "회사 대표를 떠나서 인생에 있어서 친형님이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좋은 후배, 배우 되어서 꼭 보담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소속 배우의 진심 어린 눈물에 토니안도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