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2020 도쿄 올림픽 동반 출전하자."
태국 여자배구 스타 쁘름짓 틴카우(36)가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가 올림픽 동반 출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랐다.
쁘름짓을 비롯한 태국 선수단은 4일 오전 한국 선수단과 함께 태국 나콘랏차시마의 타오 수라나리 기념탑을 방문했다.
타오 수라나리는 나콘랏차시마 부지사의 부인으로 1826년 라오스 침공을 저지한 인물이다. 나콘랏차시마는 타오 수라나리를 위대한 영웅으로 기리며 기념탑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행운이 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한국과 태국 선수단은 이른 오전 기념탑을 찾아 몸을 지켜준다는 의미의 꽃을 기념탑에 걸어 두며 선전을 기원했다. 행운을 위해 타오 수라나리 동상을 만지는 선수들도 있었다.
쁘름짓은 태국의 베테랑 미들 블로커로 태국 팀의 슈퍼스타다. 그는 2017, 2018 대회에 이어 3번째 한국과의 올스타 슈퍼매치 출전을 앞두고 있다.
쁘름짓은 기념탑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올스타전이 기대된다"며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스타팀이 사실상 국가대표이기에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쁘름짓은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한국을 상대로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다. 태국과 한국이 함께 올림픽에 동반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쁘름짓은 한국의 김연경, 김수지 등과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연경에게 쁘름짓은 "터키에서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과 태국의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은 5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의 터미널21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선수단은 방콕으로 이동해 6일 연습 등을 소화하고 7일 후아막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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