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이 2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4일 인천 롯데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포함, 9피안타로 4실점 했다. 볼넷 없이 탈삼진만 7개.
아쉬운 결과였다. 홈에서 불의의 2연패를 당한 팀을 위해 김광현은 초반부터 전력피칭을 했다. 2번 오윤석 타석 때 이미 스피드건에 150㎞를 찍었다. 타선도 1회부터 힘을 냈다.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추가점을 뽑을 수 있었던 3회 공격이 아쉬웠다. 상대 외야의 실책성 안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타자와 주자가 호흡이 맞지 않아 3루 주자가 비명횡사 했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추가점으 찬스가 주루사로 무산된 직후 김광현은 흔들렸다. 3회 신본기 민병헌 오윤석에게 연속 3안타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전준우 타석 초구에 바운드 된 공에 3루주자 민병헌이 전광석화 처럼 홈을 밟아 1-2 역전. 마음이 흐트러진 김광현은 143㎞ 직구를 던지다 전준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1-4. 이날 내준 모든 점수를 3회 허용한 셈.
이후 김광현은 안정을 찾고 5회까지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 극도의 집단 슬럼프에 빠져있던 SK 타선에게 3점 차는 커보였다.
5회까지 92개를 던진 김광현은 2-4로 뒤진 6회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첫 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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