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서인지 발이 안 움직이더라."
창원 LG 현주엽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역시나 우려했던 대로 6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른 선수들의 체력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LG는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72대86으로 패했다. 전체적으로 힘이 부족했다. 특히 조성민(2쿼터)과 강병현 김종규(이상 3쿼터)가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전력이 급감했다. 특히 전자랜드 기디 팟츠에게 3쿼터에서만 20점을 허용하며 결정타를 맞았다.
이날 패배한 LG 현주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 팀 선수들이 지친 탓인지 전체적인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고 패장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기디 팟츠에 대한 수비를 강화한다고 준비했는데, 강병현과 조성민이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3쿼터에 실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팀 공격에 관해서는 "빠른 공격을 해야 하는데 김시래와 조시 그레이의 첫 패스를 상대가 차단해서 속공을 못나갔다"면서 "수비에서는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선수들이 지쳐있어서 그런지 다리가 덜 떨어지더라. 움직이며 리바운드 해줘야 하는데, 그런 면이 잘 안됐다. 전자랜드가 잘 했다. 오늘 안된 점에 대해 반성하고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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