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로이킴은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의 멤버라는 사실이 2일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학업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4일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전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는 것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는 얘기다. 이로써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 4번째 입건 연예인이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최종훈은 현재 뇌물공여 의사 표시죄로 입건됐다. 이와 함께 불법 촬영물 3건을 촬영 및 공유한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다.
Advertisement
승리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의 초기 운영자금 24억5000만원 중 2억2500만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자금은 전원산업(12억2500만원)과 승리의 해외 투자자인 대만 여성 '린사모'(10억원)가 책임졌다. 린사모는 대만 중부 타이중 불법 도박 조직의 큰손 위궈주의 아내다. 그런데 이 린사모의 투자금 출처가 삼합회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삼합회가 암호 화폐 등을 통해 버닝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불법 세탁했다는 것.
또 경찰은 버닝썬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계좌를 발견하고 추가수사에 착수, '승리와 관련 있는 계좌'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이 잠정 파악한 횡령 금액은 수천만 원에 달한다.
불법 촬영물을 돌려보며 뒤틀린 우정을 쌓아가던 '정준영 단톡방' 친구들은 이렇게 대참사를 맞았다. 선봉에 섰던 정준영은 구속된 상태이고, 최종훈과 승리 또한 경찰조사를 받는 중이며 로이킴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앞두고 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