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블랙핑크는 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새 EP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두 시간 전인 오전 9시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5일 오전 11시 예정됐던 블랙핑크 컴백 기자간담회는 취소하게 됐다.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 방향으로 빠르게 번지며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것을 보며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의 위기 속에 컴백 출사표를 던졌다. YG는 '승리 쇼크'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빅뱅 출신 승리가 클럽 버닝썬 관련 폭행 마약유통 성범죄 경찰유착 탈세 등의 의혹에 휘말리며 '버닝썬 게이트'를 연데 이어 승리 본인도 성매매알선, 횡령 및 탈세, 식품위생법 위반, 불법 촬영물 유포 등 4개 혐의로 입건됐다. 이 여파로 YG는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블랙핑크는 컴백을 선언하고 기자회견까지 여는 정면돌파를 선택했으나 결국 기자간담회는 무산됐다.
블랙핑크는 5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킬 디스 러브'를 발매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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