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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팀 선발진이 불안한 상황 속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7패, 평균자책점 6.94를 마크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 이닝을 채웠지만, 선발로 확실히 믿음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1, 2선발에 뒤지지 않는 투구를 하면서 롯데 선발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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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은 1회를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회에는 김태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깔끔하게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선제 실점했다. 첫 타자 노시환을 상대로 3B-1S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게 화근이었다. 5구 패스트볼이 높게 몰리며 좌중간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선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에는 정근우를 1-4-3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 최재훈과 김민하를 잘 막아냈다. 2사 1,2루에선 노시환에게 다시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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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은 이날 던진 108구 중 스트라이크가 72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무엇보다 이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은 75%에 달했다. 구위가 좋은 김원중이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하다 보니 타자들에게 밀릴 게 없었다. 김원중은 기복 없는 투구로 원투 펀치급 활약을 이어갔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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