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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나래는 눈을 뜨자마자 아직까지 거실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치우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다. 키를 훨씬 뛰어넘는 트리를 해체하던 박나래는 부피가 큰 트리를 길거리 나무와 비슷한 기상천외한 디스플레이로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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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다르게 발달한 전완근과 이두근, 승모근으로 파이팅 넘치는 청소를 선보이며 '나 혼자 산다' 대표 머슬퀸다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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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를 완성 후 박나래는 "너무 아까워서 못 쓸 것 같다"라며 "저의 '바다'가 왔을 때 플레이팅 용으로 쓸려구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도마 대신 냄비를 쓰는 성훈에게 도마를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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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으로 초대를 받았다"는 기안84는 성훈의 도움으로 그가 다니고 있는 샵에서 변신을 시도했다. 자신의 스타일에 고집이 있는 기안84는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 "얼굴이 홀쭉하게 보이는 스타일이 있나요? 성훈이 형 느낌나게"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메이크업을 받던 그는 "눈이 커보이게", "얼굴이 작아 보이게"라며 욕심을 보이다 급기야 "분장 말고 변장해 주세요"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쏟아지는 관심과 카메라 세례에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나래는 "죄송하지만, '관종'이시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포토월에 선 기안84는 손을 번쩍 든 포즈로 복부를 노출시켜 민망함을 안겼다.
오프닝, 엔딩을 서게 된 성훈은 꼼꼼히 동선 체크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펼쳤다. 드디어 시작된 쇼에서 성훈은 현역 모델들 사이에서도 6년의 런웨이 공백이 무색할 만큼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하지만 성훈의 쇼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성훈의 이름을 부르는 실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훈은 "이름 부를 때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라며 입을 꽉 다문 상황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걱정하던 엔딩 무대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적어도 제가 걸을때 '풉'이 안나왔다면 성공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기안84는 "제가 알던 성훈형이 아니다. 선두에 서 있을 때 리더 같았다. 여기 무대에 메인 모델 같았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운으로 끌어 당기는 기분이었다"라며 "오늘부로 '얼간이' 탈락이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연기, 노래, 앨범, 모델까지 활약하는 성훈을 보며 "형처럼 다재다능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라며 "내 삶의 롤모델을 정했다. 성훈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