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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쿠티뉴와 알렉스가 투톱을 이루고 두아르테가 살짝 내려서서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한지륜 허범산 변준범 권기표가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서경주 이경렬 이병욱이 섰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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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큰 변화가 있었다. 홈 구장의 이사다.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이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난관에 부딪쳤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및 경기장 개보수공사로 인해 한동안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 천안시가 손을 내밀었다. 이랜드는 천안시청과 홈경기 개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해결책을 찾았다. 이랜드는 올 시즌 천안에서 10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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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주도권을 잡은 팀은 수원FC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백성동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랜드가 곧바로 따라잡았다. 쿠티뉴가 리그 첫 골을 꽂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이랜드는 전반 12분 서경주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 두 팀은 1-1 균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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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두 팀은 더욱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허리 싸움이 치열했다. 상대에게 쉽게 슈팅 기회를 주지 않았다. 후반 시작 15분 동안 이랜드는 쿠티뉴, 수원FC는 조블론이 슈팅한 것이 전부였다.
수원FC가 또 한 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벨라스케즈 대신 치솜을 넣었다. 이랜드도 두아르테와 권기표를 빼고 김민균과 이현성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수원FC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랜드의 김영광이 치솜의 슛을 잡아내며 균형을 이어갔다.
이랜드가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39분 알렉스 대신 '천안의 아들' 고준영을 넣었다. 하지만 끝내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 고준영과 쿠티뉴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결국 두 팀은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