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지빈이 "제대 후 첫 촬영 현장으로 떨리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휴먼 영화 '다시, 봄'(정용주 감독, 26컴퍼니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자정이 되면 어제로 되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하게 된 여자 은조 역의 이청아, 은조가 겪는 시간여행의 비밀스러운 키를 쥔 남자 호민 역의 홍종현, 은조의 시간여행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동생 미조 역의 박경혜, 은조에게 시간여행의 힌트를 던져주는 준호 역의 박지민, 정용주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빈은 "전역 후 첫 촬영장이 '다시, 봄' 현장이었다. 엄청 긴장하고 떨면서 현장에 갔다. 첫 촬영 때 비가 많이 왔고 그래서 촬영이 취소됐다. 하루가 미뤄졌는데 그날을 굉장히 감사해했다. 너무 긴장을 해서 잠도 못자고 안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나에게는 하루의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정용주 감독, 동료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었다. 내가 일흔 여덟살의 어른을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내가 절대 표현할 수 없는 내면의 모습이었는데 그런 고민을 정용주 감독과 대화하면서 많이 해소했다. 지금의 내 모습을 잘 다뤄보려 노력했다"고 영화 촬영 중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민 등이 가세했고 '네버엔딩 스토리'의 정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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