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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나흘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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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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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 행진을 펼치던 김시우는 9번 홀(파4)에서 또 다시 한 타를 잃었다. 278야드 티샷이 러프로 향했고, 세컨드 샷 실수 이후 세 번째 샷 만에 온그린했다. 이어 투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코너스는 10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다시 단독선두로 치고나갔다. 특히 12번 홀(파4)에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 라이에 공을 태워 7m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반면 김시우는 샷이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13번 홀(파3)에서 티샷이 홀 컵 6m 근방에 붙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13번 홀 버디 퍼트는 홀 컵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15번 홀(파4)에서 격차를 좁혔다. 코너스가 간신히 파로 막은 틈을 타 김시우가 버디로 추격했다. 러프에서 시도한 컨트롤 샷이 홀 컵 1m 옆에 붙었다. 가볍게 버디에 성공해 코너스와의 격차를 3타로 줄였다.
하지만 16번 홀(파3)에서 결정적으로 운명이 갈렸다. 15번 홀 세컨드 샷 이후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김시우는 홀 컵 2.8m에 공을 붙였지만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반면 코너스는 버디에 성공하면서 3홀을 남기고 4타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후 김시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린 입구 양옆으로 벙커가 도사리는 17번 홀(파4) 티삿에서 유틸리티 대신 드라이버를 잡았다. 이후 홀 컵 1.3m에 공을 붙여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코너스가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18번 홀(파5)은 '투혼'이었다. 티샷이 갤러리 쪽 나무 밑으로 향해 세컨드 샷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드를 잡고 친 공이 개울로 향했다. 공은 살았지만 바위 위에 놓여 온그린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양말과 신발을 벗은 뒤 발을 개울에 담근 채 레이업성으로 공을 잘 걷어냈다. 그린 앞에서 시도한 어프로치가 약간 짧아 보기로 마쳤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한 타도 줄이지 못하고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슈퍼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3타를 줄이며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공동 42위(5언더파 283타), 최경주는 공동 69위(2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