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프엑스 출신 설리는 이번에도 당당했다.
설리는 8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설리는 블랙 컬러 민소매 티셔츠에 가디건을 걸친 편안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듯한 패션에 네티즌들은 의아함을 표했다.
결국 네티즌들은 '왜 속옷을 입지 않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설리는 "날 걱정하는 건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선강간 하는 사람들이 더 싫다"고 답했다.
설리는 평소에도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수차례 SNS에 게재,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당당한 마이웨이로 대처해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음주 상태이긴 했지만 설리는 똑 부러지게 속옷 미착용 패션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결국 설리는 악플러들의 공격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방송을 중단했다. 그러나 설리의 답변에 대한 반응은 이번에도 엇갈렸다. 일부는 '시선강간'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보고 싶지 않아도 보이게 행동을 해놓고 보지 말라는 건 무슨 논리냐'며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설리의 당당한 자신감을 응원하는 이들도 많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패션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개인의 선택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는 의견이다. 보기 싫다면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만인데 굳이 개인 SNS 라이브 방송까지 찾아보며 악플을 다는 행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또 위태로워보였던 지난 SNS 논란들과 달리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설리의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속옷 미착용 논란을 떠나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만취한 채 춤을 추는 행위는 민폐라는 지적은 무시할 수 없다. 패션은 개인의 자유라고 하지만, 음주가무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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