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가 곤약을 사용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구약나물의 알줄기로 만드는 곤약은 칼로리가 100g당 5㎉l에 불과한데다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혀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파우치형 곤약 젤리 신제품 '닥터유 젤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쫄깃한 식감을 잘 살리고, 영양 균형을 고려해 비타민 함량을 늘렸다. 1회 섭취량만으로 하루 비타민C 기준치를 100% 채울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0년대 초부터 차별화된 젤리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식감을 최대한 살리고 기능성을 더한 닥터유 젤리가 꼼꼼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도 최근 밥 대용으로 먹는 '곤약즉석밥' 2종과 '밥이 될 곤약' 1종을 선보였다. 곤약즉석밥은 귀리 곤약즉석밥 기준으로 1개당 칼로리가 105㎉로, 일반 밥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밥이 될 곤약은 곤약 외 다른 재료를 넣지 않은 제품으로, 기호에 맞게 백미나 잡곡을 넣어 다양하게 즐기기 좋다. 대상 청정원은 이에 앞서 '곤약계란볶음밥', '곤약닭가슴살볶음밥' 등 즉석 식품군을 내놓기도 했다.
아워홈도 저칼로리 곤약 누들 '미인면'을 선보여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미인면 중 '베트남쌀국수육수'와 '매콤비빔소스'는 칼로리가 각각 55㎉, 110㎉로 낮은 점이 특징이다. 곤약 젤리 상품을 출시해온 닥터리브도 최근 곤약 비빔면, 모밀면에 이어 '사천짜장 곤약면'을 출시했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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