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애들생각' 이윤성과 사춘기 딸이 매사에 부딪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첫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배우 이윤성과 홍지호 부부의 극사춘기 중2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호는 "우리 집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 딸은 사춘기 엄마는 갱년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춘기는 그냥 무시하면 되지만 갱년기는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윤성은 아침을 먹기 위해 홍지호에게 딸 세라를 깨워 달라고 부탁했지만, 홍지호는 약간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깨우기를 무서워 했다.
홍지호는 먼저 막내 세빈의 방에 들어가 친근하게 잠을 깨웠지만, 세라의 방에 가서는 세빈과 달리 문만 살짝 열고 "세라야 일어나"라고 깨워 눈길을 끌었다.
화면을 본 MC들은 "원래 세라는 스킨십을 싫어하냐"라고 물었고, 이윤성은 "스킨십을 하면 폭발한다. 원래 그런 성향이 있었지만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홍세라는 "본인이 사춘기라고 생각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니다. 엄마나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사춘기라고 몰고 가서 나쁜애로 생각하는 게 싫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아침을 먹기 위해 둘러 앉은 식탁에서 이윤성은 두부를 챙겨 입에 넣어주려고 했지만 세라는 "싫어"라며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이윤성은 강아지에게 "야! 시끄러워"라고 화를내 웃음을 자아냈다.
화면을 본 최환희는 "전 입일 짧아서 저렇게 먹으라고 하면 부담이 된다. 절대 안 먹는다"라고 밝혔고, 박민은 "사춘긴데 저렇게 자꾸 챙겨줘 봐야 안 먹는다. 그냥 내버려 둬야 한다"라고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또 친구들을 사귀었냐는 이윤성의 모습을 본 박민은 "새학기라서 사귄 친구도 없을텐데 왜 물어볼까"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김수정은 "난 저렇게 물어봐 주는 게 좋다"라고 반대의 입장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세라는 밥을 빠르게 먹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스마트폰만 보기만 했고, 반면 세빈이는 엄마에게 '팔자주름 없애는 법'과 '붓기 빼는 법' 등을 알려주며 애교를 부려 엄마 이윤성을 웃게했다.
세라는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가 양치를 하며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윤성은 "저는 진짜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10대들은 "요즘 애들은 저렇게 많이 한다. 친구가 옆에 있는 것처럼 느끼며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라의 영상통화는 끊이지 않았다. 화장을 하면서도 친구와 영상통화를 이어갔다. 친구는 "아빠가 SNS 친구 신청을 걸었다"고 얘기했고, 세라는 "난 엄마가 친구신청 걸었을 때 끊었다"라고 밝혔다.
이때 이윤성은 딸의 방에 들어와 "왜 저렇게 화장을 하얗게 하냐. 엄마가 가르쳐 줄까"라고 물었고, 세라는 "엄마도 못 하잖아"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윤성은 홍지호까지 불러 세라가 화장하는 걸 보라고했고, 10대 패널들은 "왜 다 부르냐", "부담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여 이윤성을 당황케 했다.
이날 이윤성은 입시코디를 하고 있는 친한 동생을 집에 초대했다. 입시코디는 "형부에게 질문이 있다. 둘 중 하나는 의사를 만들고 싶냐"고 물었고 "좋긴 하지만 떠 먹여줄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입시코디는 "모든 아이들은 가능성이 있다.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 줘야 한다"고 밝혔고, 이윤성은 "스카이캐슬이야 뭐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시코디는 "나는 뭘 했을 때 행복하고 조금이라도 뭐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자"라고 세라에게 부탁했고 이때 이윤성은 "대답을 해 고개만 끄덕거리지 말고"라고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입시코디는 "엄마가 없을 때 만나야 겠다. 다음에 세라가 숙제를 해 오면 나에게 원하는 걸 얘기해보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성과 세라는 용돈에서 또 부딪쳤다. 세라는 용돈이 끊긴 상황을 속상해 했고, 이윤성은 "용돈이 필요하면 집안일을 하면서 도우면 삼천원씩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라는 "아 짜증나"라며 또 말을 잘랐다.
결국 세라는 아빠에게 손을 벌렸다.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빠 나 용돈 좀. 가방 좀 사게"라고 부탁했다. 아빠는 "너 신학기 선물로 사주는 거야"라고 말했고, 이때 이윤성이 등장했다. 이윤성은 "가방 있는데 또 뭘 사. 아빠한테 사달라고 했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엄마는 세라에게 "아까 용돈 얘기했잖아"라고 화를 냈다. 또 이윤성은 "사달라는데로 왜 다 사주냐"고 홍지호에게 물었고 홍지호는 "그냥 보는 거야"라고 변명하기 바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화면을 본 10대 패널들은 "엄마가 먼저 속마음을 얘기해봤으면 좋겠다", "동생에게 대하는 것처럼 따뜻하게 대해줬으면", "공감대를 형성해봐라" 등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애들 생각'은 10대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예능으로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부모와 10대 패널의 불꽃튀는 토크설전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박미선과 장영란이 공동 MC를 맡았고 최환희 외에도, 모델 배유진, '정답소녀' 배우 김수정, 야구인 홍성흔의 딸이자 배우 홍화리, 축구인 송종국의 딸이자 배우 송지아,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이자 배우 박민하, 박종진 앵커의 딸 박민이 10대 자문단으로 출연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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