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김연자가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제3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역주행의 신화, 가수 김연자가 출연했다.
김연자는 1989년부터 30년 동안 일본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엔카의 여왕'으로 자리매김 했다. 18살 첫 진출에서 쓴 맛을 본 김연자는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말로 개사해 큰 인기를 누렸다.
김연자는 "시댁이 일본이었고 상황이 갈 수 밖에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일본 활동에 매니저로 함께했던 전 남편과 이혼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특히 과거 한 방송에서 전 남편은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김연자에게 "우리에게 아이가 곧 일이다"라며 오랜시간 일본 활동에 전념했던 것. 김연자는 "일본 진출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성공을 거둘 수 있게끔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다. 임종 직전까지도 저를 응원해주시던 분이 계셨다"라며 "우리나라에서 바빠져서 많은 활동은 못하지만, 여전히 신곡도 열심히 내서 여전히 현역 활동을 하는게 저로서는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녀의 일본 활동이 공개됐다. 김연자는 "이혼을 하고 전 남편이 했던 회사에서 독립했다. 당시 '어떤 상황으로 굴러갈까. 전개될까' 이걸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인생, 노래가 있다' 프로그램 프로듀서가 '연자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우리 프로그램에 나와라'고 해서 제가 반 전속 되다시피 저를 많이 그 방송에 출연하게 하셨다. 그래서 그 방송을 보고 이혼을 했는데도 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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