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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탈락. 도쿄올림픽에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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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새로운 한국야구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올해 프리미어12와 내년 도쿄올림픽을 지휘한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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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탈락됐다는 소식은 KBO리그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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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야구가 세계 스포츠에서 외면을 받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은 야구의 인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군미필 선수들에겐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데 야구 선수들은 이런 혜택을 받을 기회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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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도 야구를 보기 쉽지 않다.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이 됐지만 2024 파리올림픽에선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얻은 성과는 컸다. 특히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은 야구 인기가 부활하는 촉매제가 됐고,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효자 종목이자 축구와 함께 아시안게임의 흥행을 이끄는 역할을 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로 좋은 성적을 냈고, 그 과실인 병역 혜택으로 FA 연수를 빨리 채워 FA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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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3년 뒤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를 할 수 없다면 현재 주전급으로 뛰고 있는 군 미필 선수들은 당장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봐야한다.

올림픽이라 군미필 선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없는 상황. 같은 값이면 경험이 더 많은 베테랑을 선호한다. 즉 실력으로 베테랑도 이겨내야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 이들은 내년을 위해 올해부터 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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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좋은 성적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프리미어12에서 맹활약을 해서 국제대회에서도 잘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고 내년시즌까지도 호성적을 이어가야 도쿄올림픽에 입성할 수 있다.

KBO로서도 도쿄올림픽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아시안게임에서까지 야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KBO리그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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