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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래 '마약 공범'으로 줄곧 지목해온 '연예인 A'는 결국 전 연인 박유천이었다. 구속 중인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지난해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함께 투약한 적도 있다"며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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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황하나가 2월 28일 올렸다가 삭제한 SNS 저격글에도 다시금 관심이 쏠린다. 당시 황하나는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 일을 다 겪는다. 오랫동안 참았는데 무섭고 비겁하고 찌질하다"면서 그의 매니저와 회사, 가족들을 묶어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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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황하나는 "누구라고 말 안했다. 반전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정황상 그 주인공은 예상대로 박유천이었던 셈이다. 간간히 이어져온 황하나의 'SNS 저격'은 이제 경찰을 통해 박유천을 향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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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의 만남은 간간히 이어졌다. 박유천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하나에 대해 "정말 힘들었던,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던 시기에 절 좋아해준 사람"이라며 "헤어진 뒤에도 불쑥 연락하거나 집으로 찾아와 절 원망하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그 마음을 달래주곤 했다"며 남다른 속내를 드러냈다.
경찰은 황하나와 지인들의 주장에 근거해 박유천의 마약 혐의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의 통화내역을 확보하는 한편, 황하나가 지목한 마약 투약 장소의 CCTV 등을 통해 물증을 확보하는대로 그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박유천의 경찰 조사 시기는 다음주 중이 유력하다.
결국 박유천과 황하나의 관계는 파국을 앞둔 진실공방만이 남았다. 둘 중 한명은 인생을 건 거짓말을 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