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늘(12일) 밤 '전설의 빅피쉬' 드림팀이 본격 '빅피쉬 그랜드 슬램'에 나선다.
실전 대비 예행 연습을 마친 '빅피쉬 드림팀'은 각자 목표로 하는 빅피쉬의 어종을 정하고 본격 낚시 사냥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지상렬과 위너 진우 팀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거대한 '피라루쿠'를 만나기 위해 17년 경력의 피라루쿠 전문가를 찾아갔다.
지상렬은 전문가와 만나 인사를 나누던 중, 수면 가까이로 올라온 피라루쿠의 실루엣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넘는 엄청난 크기와 범접할 수 없는 몸의 빛깔은 가히 압권이었다. 피라루쿠의 영험함에 압도당한 것도 잠시 상렬과 진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피라루쿠 낚시 준비를 시작했다. 민물의 제왕 낚시는 채비부터 달랐다.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론 닭의 생간까지 미끼로 등장해 두 사람을 더욱 긴장시켰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한 그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피라루쿠의 입질이 오지 않자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피라루쿠는 절대 쉽게 잡히는 빅피쉬가 아니었다.
한참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상렬의 낚싯줄이 요란한 소리를 울리며 풀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상렬과 괴어의 기나긴 사투가 시작되었다. 수 십 번의 밀고 당기는 씨름이 지나 드디어 괴어의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생활 낚시 40년 경력의 상렬도 감당하기 힘겨워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현지 전문가가 도와주려 나섰지만 상렬은 한사코 거절하며 혼자만의 싸움을 이어갔다. 진우 역시 두 손을 꼭 모은 채 묵묵히 상렬의 곁을 지켰다.
지상렬은 끝내 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드러누웠고 '순간 하늘이 노래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엄청난 힘을 자랑하며 상렬의 낚시대를 끌어당긴 괴어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상렬과 위너 김진우의 '피라루쿠' 낚시 도전기는 12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SBS '전설의 빅피쉬'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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