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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같은 동점 홈런이었다. NC는 3회초 김준태, 신본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데 이어 손아섭의 진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초반부터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정범모는 루친스키를 안정시키며 나머지 아웃카운트 두 개를 벌었고,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서서 2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호쾌한 홈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투수 리드 역시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했다. 팽팽한 1-1 균형이 이어지던 8회초 루친스키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배재환을 적극적인 볼배합으로 리드하면서 2이닝을 탈삼진 3개를 곁들인 퍼펙트로 마무리 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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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정범모의 로테이션 체제로 포수 자리를 운영하는 쪽을 택했다. 체력부담이 큰 포수 자리 특성을 감안, 양의지를 주전으로 활용하되 1주일에 1차례는 정범모를 세우면서 휴식을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많지 않은 출전 기회 속에서 감각을 유지하기 쉽지 않지만, 정범모의 경험과 능력을 믿어보기로 했다. 정범모는 롯데전에서 흔들림 없는 투수 리드와 타석에서의 활약으로 이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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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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