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앙 디종도 인종 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디종은 13일(한국시각) 홈구장인 가스통제라르경기장에 아미앵을 원정팀으로 초창해 리그앙 경기를 치렀다. 양팀이 후반 33분까지 0-0으로 맞서 싸우던 가운데, 갑자기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이 터치라인 부근에 모였다.
이유는 인종 차별 문제 때문. 원정팀 아미앵 주장인 프랭스 구아노가 관중석에서 나온 원숭이 소리를 문제 삼아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원숭이 소리는 흑인 비하 의미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유럽 각지 축구장에서 인종 차별 논란으로 시끄런운 가운데, 프랑스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하필, 한국인 선수 권창훈이 뛰는 디종에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구아노가 경기 중단을 요청했을 때, 디종 선수들도 구아노의 선택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아노가 문제의 관중을 지목했고, 디종 구단에서 그 관객을 체포하며 경기가 재개됐다. 리그앙도 이 문제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권창훈은 분위기가 어수선하던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가 짧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양팀의 경기는 0대0으로 끝났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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