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뒷심을 발휘하며 승점 1을 더했다.
경남은 13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에서 후반 28분 터진 김승준의 동점골로 1대1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18분 조던 머치가 퇴장당하며 숫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막판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승점 1을 더했다.
연이은 무승으로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은 전반전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3분 경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승준, 머치가 연이어 날린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다. 김승준이 재차 슈팅하며 상주 골망을 갈랐지만, 김효기의 발에 맞으며 오프사이드 처리됐다. 상주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송시우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이범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7분 경남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프리킥 기회를 얻은 경남은 골문 앞으로 날아온 쿠니모토의 킥을 조던이 헤딩으로 처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또다시 오프사이드로 판명 나며 무효로 처리됐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네게바를 투입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조던의 불필요한 동작으로 바뀌었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머치가 발로 박용지의 가슴을 가격했다. 머치는 VAR 판독 후 퇴장을 당했고 상주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상주는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남은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이광선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나온 볼을 골문 앞에 있던 김승준이 그대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남은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상주를 몰아붙였다. 상주 역시 과감한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점 1씩 나눠가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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