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번째 경기 포항 잡아 기쁘다."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개인 200번째 출전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성남은 1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터진 김민혁의 선제골, 후반 나온 김정현의 페널티킥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성남은 이 승리로 2승2무3패 승점 8점이 되며 중위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남 감독은 포항전을 통해 개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다음은 경기 후 남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준비했던대로 상대가 잘하는 부분을 팀으로 잘 막았다. 공격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고, 팬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안겨주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열심히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200경기 기록과 함께 포항 징크스도 깼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포항전이었다. 중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개인적으로도 뜻 깊은 200번째 경기였다. 그동안 감독으로 한 번도 못이겨본 포항을 깔끔하게 이겨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
-김민혁, 김소웅에 대한 평가는.
군대를 갈 때가 되니 잘하는 것 같다.(웃음) 김민혁은 스스로 열심히 하는 선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동료들과 내가 믿는 선수다. 결승골을 넣으며 군 입대 전 팬들에게 선물을 안겨주고 가게 됐다. 김소웅은 데뷔전이었는데, 계속해서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 성남 유스 출신으로 어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남=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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