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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은 전반 23분 페시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조영욱의 헤딩 패스를 골 지역 안에서 이어받은 페시치가 그대로 강슛을 날렸다. 이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VAR을 거쳤으나 골이 그대로 인정됐다. 이어 후반 4분 강원 김지현에게 동점 헤더골을 허용했으나 9분 뒤인 후반 13분에 조영욱이 페널티 지역안에서 파울을 얻어 만든 페널티킥을 페시치가 성공해 2-1을 만들었다. 조영욱의 파울 때도 VAR이 나왔지만, 강원 수비수 이재익의 파울이 인정됐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이날 승리를 거뒀지만 "썩 만족스럽진 않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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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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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초반 선전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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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시치의 활약에 대해 평가한다면.
-공격에서 페시치와 조영욱의 호흡이 돋보였다.
그렇다. 사실 조영욱은 내가 작년에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장단점을 확인하지 못해 출전시간을 못줬다. 그런데 이후 보니 참 낙천적이고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였다. 또 나이에 비해 침착한 경기 운영에 마무리 능력까지 갖고 있다. 페시치와의 호흡이 2경기 연속으로 잘 됐고, 좋은 결과까지 가져오며 능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 나올 게 많은 선수다.
-전반 초반 골키퍼 유상훈이 잘 막았다.
본인이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긴장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본인 실력에 플러스 해서 경기에 (집중하며) 임하는 자세가 좋은 선방으로 이어졌다. 사실 오늘도 전반 초반에 유상훈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경기 흐름이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상당히 칭찬하고 싶다.
-아직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경기를 90분 중에서 3분의 2를 주도하고 하는 그런 모습은 아니지 않나.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가 주도하는 것보다 진을 치고 있다가 상대 실수가 나왔을 때 빠른 카운터로 치고 나가는 모습이 반복훈련을 통해 나왔다. 하지만 전반전에 좋은 상황이 몇 차례 더 있었는데, 실수가 나와 살리지 못한 것도 있다. 물론 앞으로 좋아질 것 같긴 하다. 부상 선수도 회복되고 있고, 캠프에서 준비했던 것이 꾸준히 나온다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춘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