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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무진과 강인하는 경찰서를 찾았다. 앞서 형사 박승만(조재룡 분)은 찜찜한 기분에 사고 당일 학교 근처와 학원 CCTV 확보에 나선 것. 강인하는 CCTV 속 박선호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CCTV에는 가해 학생들의 알리바이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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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하는 "선호가 죽으려고 했다는 게 납득이 안된다. 폭행 때문에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하더라고 우리에게 편지를 남겼을 거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아직 휴대폰과 일기장을 누가 가져갔는지 확인도 안했다. 정다희 학생은 조사해봤냐. 그 아이가 뭘 숨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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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하는 "내가 죄책감 때문에 그걸 회피하려고 애들을 살인자로 몬다고 생각하는 거야? 나 죄책감 때문에 괴로운 거 맞다"면서도 "진실을 알기 전 까지 난 포기 안한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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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는 "내가 책임질 일은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오진표는 "지금 중요한건 학교의 명예고 대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을 보호하는 거나"라며 경고했다.
강인하는 "당신도 엄마잖아. 기찬이가 선호였으면 당신은 어땠을 것 같아. 당신들 자식은 밥 먹고 학교 가고 다 하는데, 우리 선호 지금 아무것도 못 해"라고 분개했다.
조영철(금준현 분)은 오준석(서동현 분)을 찾아가 "선호 사고 날, 선호 안만났어?"라며 '라퓨타'에 대해 추궁했다. 오준석은 당황했다. 오준석은 조영철을 집으로 초대했고, '라퓨타'와 관련해 물었다. 사고 당일, 박선호와 오준석이 대화를 나눈 장면을 목격했던 것.
오준석은 '우정'을 언급하며 조영철의 입을 막았고, 전자 담배를 선물했다. 이를 몰래 듣고 있던 서은주(조여정 분)는 손을 떨었다.
반면 조영철은 오준석에 대해 침묵했다. 오준석 또한 '관객이 아니다. 당시 말렸다'고 거짓말 했다.
'학폭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강인하는 박선호의 신발끈을 보고는 "왜 이걸 이제야 알았지?"라며 떠올려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