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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와 태웅이는 복자 이모네 밭일을 도왔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 태웅이는 박명수에게 할 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우리 둘이 할 일이 아닌 거 같다"고 말했지만, 태웅이는 "혼자서도 한다"며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이에 박명수는 "호랑이 피하려다 사자 만났다"며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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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투덜거리는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농사 실력을 뽐낸 태웅이 덕분에 무사히 밭일이 끝났다. 박명수는 "농사라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어르신들 혼자 농사지을 거 생각하니까 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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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다시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파도가 너무 세서 체력까지 금세 바닥났다. 하지만 양세찬은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물질을 한 끝에 2시간 만에 전복을 수확해 기쁨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우도 "나한테 물질 배운 첫 제자니까 기분 너무 좋았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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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을 터득한 박나래와 양세찬은 각각 전복 4마리, 5마리를 수확했다. 두 사람은 야심 차게 무게 대결을 펼쳤고, 0.1kg 차이로 박나래가 승리했다.
식사 준비 시간 동안 박나래와 태웅, 정우는 톳 캐기에 나섰다. 정우는 태웅을 친동생처럼 살뜰하게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태웅이는 "나하고 맞는 젊은 분을 처음 봐서 너무 좋았다. 계속 연락 주고받으면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정우도 "실제로 만나니까 너무 좋다. 내 동생 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해녀 이모들이 차려준 진수성찬에 멤버들은 엄지를 치켜들며 폭풍 흡입했다. 박명수는 "감탄의 연속"이라며 감동했다.
아쉬움 가득한 이별의 순간이 다가왔고, 정우와 멤버들 모두 "서운하다"고 말했다. 정우는 직접 채취한 미역을 멤버들에게 선물하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정우는 "정이 들었는데 못 보내겠더라. 슬프다"며 "그래도 가족이 또 생겨서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며 웃었다.
박명수의 불안한 예감대로 양털 깎기에 도전한 멤버들이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이어 대형 축사를 본 양세찬도 "지금은 웃으면서 돌아다니지만 막상 일 시작하면 웃음기가 싹 사라질 거 같다"고 털어놨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