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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힘으로 숨조차 쉴 수 없는 선호를 보며 죄책감과 미안함에 무너져 내리던 강인하. "얼마나 미덥지 못한 엄마였으면 선호가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말 한마디 못했을까. 왜 미리 알아채지 못했을까. 뼈저리게 후회되고 내가 밉고 싫어"라며 자신을 몰아세우던 그는, 딸 수호(김환희 분) 앞에서만큼은 "억울하고 분할수록 제대로 힘을 줘야 해. 그래야 수호 힘으로 맞설 수 있어"라는 말로 토닥였다. 이는 마음 놓고 슬퍼할 수도, 약해질 수도 없는 엄마 강인하의 감정이 오롯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진실을 알기 전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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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짐작 초자 할 수 없는 강인하의 분노와 죄책감은 그를 매회 타들어 가게 하는 가운데, 강인하의 심경을 대변하는 추자현의 연기가 매회 깊은 울림을 안기고 있다. "자현씨 연기를 너무 잘해서 볼 때마다 내 일처럼 맘이 아프네요", "추자현 현실 엄마 느낌임 오열 실감 난다", "추자현 님 오열할 때 나도 마음이 무너지는 듯…" 등 계속해서 발산해야 하는 고난도의 감정선을 끊어질 듯 애틋하고 절절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끌어 올린다는 평을 얻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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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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