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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8시즌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강아정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11시즌 동안 정규리그 385경기에 출전해 평균 10.3점을 기록했다.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을 이끌었다. 코트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강아정은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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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는 저변이 넓지 않다. FA는 물론이고 트레이드 등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다. 대부분의 구단 및 선수가 잔류를 얘기한다. 하지만 이번 FA는 상황이 다르다. KB스타즈는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른바 '우승 프리미엄'이 붙는다. 의견 차이가 클 수도 있고, 혹은 타 구단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영입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KB스타즈와 강아정은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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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스타즈는 FA 내부단속과 동시에 세대교체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04년 데뷔한 정미란은 16년 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정신적 지주' 정미란은 2년 전, 암 투병으로 잠시 코트를 떠났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이전처럼 마음껏 코트를 누비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 우승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정상에 선 정미란은 은퇴를 선언했다. 빈 자리는 후배들이 채울 예정이다. 어린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은 벌써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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